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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0.01.18) 철학 - Feminism 1-3

참고 강의 : 페미니즘 철학 입문 - 김은주

목차

  • 타자는 괴물로 등장한다.
  • 철학은 더 이상 보편을 다루지 않는다.
  • 김은주 강사의 페미니즘 철학이란

핵심

  • 타자에 대한 조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타자는 괴물로 등장한다.

철학에서 타자는 'Not A'라고 설명되는 것들을 말한다. 타자 그 자체로 자신을 표현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것들'이라 표현한 이유는 타자가 지식도 되고, 존재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든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타자가 'Not A'로 등장하지 않고 그 자체로 등장한 적이 없는가? 의문이 든다.

타자가 그 자체로 등장한 적은 많다. 그 등장은 괴물로서 등장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낯선 괴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도 이 말을 적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더 필요하다.

철학은 더 이상 보편을 다루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철학은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해당하는 보편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인식론에 대한 비판처럼 '그 인간이라는 게 모든 인간이 아니지 않으냐'는 비판이 등장한다. '그 인간은 남성, 백인, 서유럽, 기독교 등 특정 인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20세기 중반부터 보편적인 인간의 범주에 없던 타자들이 자신에 대해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흑인으로서, 여성으로서 등등.

최근 철학에 대한 시각은 모든 것을 관통하는 지식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현상을 분석해 개념을 만드는 학문이라는 시각이다. 마치 신처럼 군림하는 철학이 아닌 현실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의문을 갖고 그것을 개념으로 정의하는 일을 한다.

김은주 강사의 페미니즘 철학이란

이 강의 속 김은주 강사의 페미니즘 철학에 대한 의견을 적어 보려 한다. 페미니즘 철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치 하나뿐인 시각인 것처럼 적고 싶진 않다.

김은주 강사가 바라보는 페미니즘 철학은 과거 철학을 모두 부정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그동안 과거 철학이 여성을 타자로서 바라봤지만 그걸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철학을 직면하고 교정하자는 의미다.

기존 철학에서 무시됐던 타자들에 대해서 다시 바라보자는 의미다. 대신 바라보는 도구를 기존 철학으로 정하고 기존의 잘못된 시각을 고치며 발전하자는 의미다.

나의 의견

인류의 역사 속에서 무시된 타자에 대한 조명은 정말 필요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태어난 인간들을 공평하게 조명하는 것. 물론 하나의 개념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은 편리함을 준다.

하지만 그 개념을 묶는 기준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그 기준에 벗어난 타자들은 소외된다. 나 또한 어떤 기준에서는 타자일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면 타자에 대한 조명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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