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 철학- Feminism 2-2

목차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가정
• 프랑스 혁명을 경험한 후
• 내 생각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가정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이하 울스턴크래프트)의 가정은 평탄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했다고 하는데, 그 때 울스턴크래프트는 어머니가 어디에도 호소하지 못하는 법 제도를 본다. 당시 여성은 결혼을 하면 법적 권리가 남편에게 양도된다. 그래서 만약 폭력이 일어나도 집안일이라 치부되며 호소할 곳이 없다. 당시 여동생도 결혼을 했지만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다.

이 때 울스턴크래프트는 여성이 독립적인 주체가 되기 위해선 경제력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경제력을 남성과 동등하게 얻기 위해선 여성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생각했다.

프랑스 혁명을 경험한 후

울스턴크래프트은 여성의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여학교를 세우지만 잘 운영되진 않는다. 그러다 옆 나라, 프랑스의 혁명 소식을 듣고 혁명을 경험하러 간다. 혁명을 경험한 울스턴크래프트은 자신도 이 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

그런데 참 대단하다. 그 시대에 혼자서 혁명을 체험하겠다고 프랑스로 넘어가다니..

이후의 삶 속에서 울스턴크래프트는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아이도 낳는다. 결혼을 하진 않았다. 여권의 옹호라는 책을 통해 여성의 권리도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내 생각

나는 왜 페미니즘 철학을 공부하는 걸까? 문득 궁금하다.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페미니즘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했다. 철학을 배우며 페미니즘을 이해하면 좀 더 타자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타인과 좋은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이 좋다. 페미니즘을 배워서 여성만 더 이해하려는 건 아니다. 오랜 역사와 구조가 만들어낸 사회 속 불균형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 배운다. 배운다고만 바뀌지 않을테고 내 삶 속에 말과 행동으로 시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