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김은주의 페미니즘 의 수업 내용과 내 생각을 정리한 글.
목차
- 타자인 여성의 투쟁은 없는가?
- 페미니즘에서 구체적인 사례가 나오는 이유
- 내생각
타자인 여성의 투쟁은 없는가?
보부아르는 여성이 타자로 억압을 받아왔지만 투쟁은 없었다고 말한다. 이 점이 다른 투쟁과 다른 점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부르주아는 주체로 존재하고 프롤레타리아는 주체에 반하는 타자로 존재했다. 프롤레타리아는 이 타자로써 받는 차별과 억압을 참을 수 없기 때문에 격렬한 투쟁을 벌였다. 이처럼 주체와 타자의 관계는 투쟁이 존재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타자로 존재해온 여성이 남성에 대해 투쟁을 한 적이 없다고한다. 오히려 계급 투쟁보다 훨씬 원초적인 갈등임에도 불구하고. 보부아르는 이 점을 지적한다.
페미니즘에서 구체적인 사례가 나오는 이유
김은주 강사에 따르면 세간에는 페미니즘이 철학인가?라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철학은 모든 인류에게 해당하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페미니즘은 여성에 국한되고 구체적인 개인적인 사례에 의존하는 학문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페미니즘이 구체적인 사례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 주장이 더욱 피부에 와닷기 때문이다. 원론적인 이야기보단 우리의 삶 속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과 억압을 그 당사자들이 이야기하는 주장은 힘이 있다. 그렇기에 페미니즘의 출발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점과 그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생각
페미니즘의 시작은 여성들의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정말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아직 사회가 적극적으로 들어주지 못한다면 나 한 사람이라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김은주 강사는 말한다. 페메니스트로 사는 건 마냥 행복하지 않다고 말이다. 이전에는 무관심했지만 페미니스트가 되면 사회의 불합리함이 너무나 잘 보인다고 한다. 이런 삶이 마냥 쉽지는 않다고 한다. 그냥 사회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게 마음은 편하지 않을까 싶지만, 마음이 편한 건 타협을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김은주 강사의 삶을 모르지만, 그녀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 사회가 조금 더 여성의 권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그녀의 강의를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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