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지은이 : 무라카미 하루키
- 옮긴이 : 양억관
- 출판사 : 민음사
- 기간 : 2019.12.02 ~ 2019.12.04 (약 2일)
리뷰
와타나베, 나오코, 레이코, 미도리가 보여주는 삶과 죽음의 경계.
하루키 특유의 허무감과 무거운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책이다. 매일 코딩하고 밤늦게 이 책을 읽었다. 늦은 밤에 읽으며 나도 이 책에 푹 빠져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상상으로 나오코와 예전 여자친구를 매칭하기도 했다. 내 기억에 있는 여자친구는 우울하고 힘이 없었다. 그런 그 친구에게 내가 힘이 될 수 없어서 답답함을 느꼈던 순간도 있었다. 마치 와타나베처럼.
삶 속 기억과 소설이 맞물리니 몰입감이 더 생겼던 것 같다. 예전엔 베르베르의 과학적이고 정확한 문체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당기지가 않는다. 딱딱한 느낌이다. 요즘엔 하루키의 잔잔하고 허무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이번엔 무슨 책을 읽어볼까.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14) 책 리뷰 - 팀개발을 위한 Git & GitHub 시작하기 (0) | 2020.02.14 |
---|---|
20.01.27) 책 리뷰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0) | 2020.01.27 |
19.11.19) 책 리뷰 - 기사단장 죽이기1,2 (0) | 2019.12.30 |
19.11.18) 책 리뷰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0) | 2019.12.30 |
19.10.02) 책 리뷰 - 어린이와 그림책 (0) | 2019.12.29 |